“이 한 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마지막 여행산문집이기를 바랐다.” 이병률
우리는 우리나라의 사계절만큼이나 뚜렷하게 서늘했다 뜨거웠다 이내 차가워지기도 하는, 그 알록달록한 마음의 움직임으로 사랑도 삶도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명백하게 알게 되었다. 산과 바다를 지척에 두고 살아온 우리만의 고유한 색깔들이 삶이라는 스케치북 위에서 어떻게 채색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까닭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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